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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똥파리

by 저너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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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장르 드라마

 

2009년개봉

 

감독 양익준

 

출연 양익준(상훈역), 김꽃비(연희), 이환(영재)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양아치 연기의 최고 양익준 감독의 독립 영화 똥파리.

폭력 등 불안정적인 가정에서 성장한 인물들이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내용으로 어두운 과거를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루는 영화입니다. 정말 양익준의 양아치 연기는 연기가 아니라 진짜 같았습니다. 이 영화는 양익준 감독의 사비를 털어 만들 었으며 집까지 담보로 잡혔을 정도로 어렵게 만든 영화지만 스토리와 구성이 너무 탄탄해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스토리스포주의

 

주인공 상훈은 어렸을적 가정에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영향을 받아 매우 폭력적인 인물로 변해 버렸다.

사채 쓴 놈들을 찾아다가 때리고 돈을 받는것이 일인 인간쓰레기 용역깡패 일수꾼 상훈. 

 

그러던 중 딸을 죽이고 교도소에간 아버지가 15년 만에 출소 하게 된 것을 안 상훈은 더 폭력적이게 변하게 된다. 술만 먹으면 찾아가 아버지를 패고 혼자 좌절한다. 

 

상훈은 우연히 여고생 연희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좋은 만남은 아니였지만 연희도 상훈과 같이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쩐지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 기대게 된다. 

 

상훈은 평상시와 같이 술을 먹고 아버지를 패러 아버지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아버지는 죄책감에 손목을 긋고 자살 기도를 했다. 평생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했지만 막상 아버지가 자살 기도 한것을 보고는 바로 병원에 달려갔다.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픈 것을 말하는 것같다.

 

결말을 여기에서 글로 남기고 싶지만 글로 남기기에는 영화의 느낌을 줄 수 없을거 같다. 영화의 결말을 보면 정말 오감이 교차 하는것 같다.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영화의 숨겨진 이야기

엠마 왓슨이 좋아하는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알려진 적이 있으나 이는 동명의 영문 제목을 가진 프랑스 영화 네멋대로해라(Breathless)를 언급한 것을 잘못 알아 들어 오해로 생긴 해프닝이 있었다. 

이 영화 떄문에 일본에서 한국어 욕 "씨발놈아"가 알려지게 되었다.

 

정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및 독립영화인 만큼 욕설과 수위 높은 폭력이 난무하며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이 영화 분위기처럼 거칠고 뜨거운 느낌을 줍니다. 비참한 등장 인물들의 삶이 거칠고 투박하지만 현실감 넘치게 그려져 긴 여운 남겼습니다. 호불호를 크게 탈만한 영화지만 주연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호소력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자극하게 해준 영화 였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몇분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진짜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점수는요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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