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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해바라기 리뷰

by 저너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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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장르 액션, 드라마

 

2006년 개봉

 

감독 강석범

 

출연진 김래원(오태식), 김해숙(양덕자)

허이재(최희주), 김병옥(조판수)

 

 

 

 

 

 

 

 

 

150만 정도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라면 모두 아는 영화 해바라기.

김래원의 액션씬과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문제아 였던 오태식(김래원)은 사람을 죽인 혐의로 교도소에 갔다 오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로 영화가 전개 됩니다. 조금 찝찝하지만? 속 시원한 영화?? 인것 같습니다.

 

명장면명대사

김래원이 조판수(김병옥)한테 떠나겠다고 말했지만 "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죄값을 치러야지"하면서 김래원의 손목을 긋는 장면입니다. 인상 깊었던 대사였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장면 한번쯤은 따라해봤을것입니다. "나다 이씹세끼야 내가.. 내가 10년동안 울면서 후회하고 다짐했는데 꼭 그렇게 다가져 가야만 속이후련했냐!!" 마지막 장며이지만 영화의 90프로를 차지 한다고 생각해도 될만큼 명장면 이었습니다. 김래원의 연기는 진짜 였습니다. 

 

스토리스포주의

지방의 소도시의 미친 개로 이름을 날렸던 오태식은, 어느날 조폭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던 중 우발적으로 한 명을 칼로 죽이게 되고, 이 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이런 그에게 면회를 온 건 다름 아닌 태식이 죽인 녀석의 어머니 양덕자(김해숙 분). 어머니에 감화된 태식은 교도소에서 개과천선하기로 결심 출소후 죽인 녀석의 어머니 가게 찾아간다.

 

태식이 수감되어 부재중인 틈을 타서 마을을 차지하려던 병진(지대한 분)은 사창가 포주였던 조판수(김병옥 분)와 함께 마을을 접수한다. 태식을 따르던 양기(김정태 분)와 창무(한정수 분)는, 태식이 수감되기 전까지 같이 어울리던 동네 양아치들이었는데, 조판수 밑으로 들어가 나름 평화를 즐기며 살고 있었다.

 

허나, 태식의 출소 후 마을은 다시 긴장감에 휩싸인다. 지역 건달들의 보스 격인 시의원 조판수가 일대를 재개발을 하려고 하지만, 상술한 어머니 양덕자와 딸 최희주(허이재 분)가 식당을 하고 있었고, 모녀의 집에 태식이 객식구로 들어가있어 재개발에 지장이 생겼다.

 

급기야 해바라기 식당을 부수면서 태식을 돌보던 모녀에게까지 위협을 가하고 태식이 일하는 카센터를 급습해 태식에게 집단폭행을 가하고 사장의 팔까지 부러뜨린다. 다음날 양덕자는 조판수에게 찾아가, 조판수가 사주한 내용이 긴 아들의 일기장을 증거로 보이며, 이 일기장이 세상에 나오면 네가 하고싶은 일을 쉽게 하기 힘들거라며 우릴 내버려 두라고 엄포를 놓는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희주를 사주받은 폭력배가 오토바이를 타고 벽돌로 후려져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는다. 결국 태식은 식당을 포기하고, 자기 한쪽 팔 힘줄까지 끊어가면서 이 세계에 발 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만,  양덕자는 조판수에게 아들의 일기장을 가지고 엄포를 놓은 걸 빌미로 양기에게 교살당한 후, 증거품인 일기장은 빼앗긴다.  양덕자를 죽인 후 죄책감에 멘붕한 양기의 표정이 보는 이를 마음 아프게 한다.

 

이에 태식은 그 동안의 다짐을 깨고, 술을 마시고 조판수의 소굴로 곧장 쳐들어간다. 마침 조판수는 자신이 세운 오라클이란 나이트클럽에서 자축파티를 하고 있었고,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자 창무는 어떤 새끼가 재수없게 울고 지랄이냐며 성질을 내고 이에 태식이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다.

 

태식이 울분을 토하자 조판수 일당은 아주머니 일 때문에 슬픈건 알겠지만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가라며 타이르지만, 태식이 "내가 더 슬프게 해줄게!" 라면서 양기가 흘리고 갔던 귀걸이를 내던지자 그제서야 조판수 일당은 태식이 눈치를 채고 왔음을 알게 된다.

 

살기를 뿌리던 태식은 갑자기 병진에게 여기서 나가라고 하고, 이에 병진이 조직원들 눈치가 보여서 살짝 머뭇거리자 죽기 싫으면 나가라고 말하고 이에 태식의 진의를 눈치챈 병진은 조직원들의 멸시를 뒤로 한 채 현장에서 벗어난다. 그 와중에 태식과 어깨가 맞닿을 때 즈음 태식은 "미안해, 형" 이라고 말하고 병진도 "...고맙다" 라고 말한 뒤 다리를 절뚝거리며 나간다.

 

이후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그 담배를 한 모금 피우고 냅다 집어던지는데 알고 보니 오라클 안엔 태식이 뿌려둔 휘발유가 가득했고 곧바로 큰 불이 붙어 모두 불 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태식은 한 놈도 남기지 않고 전부 철저히 때려 죽여 버리는 무자비한 응징을 가한다.

 

비하인드스토리

나온 지 10년도 더 된 영화이지만, 영화의 마지막 15분이 인터넷에서 유명한 소재가 되어서 아직까지도 일부러 찾아서 보는 사람이 많다. 그 때문에 실제로는 150만 정도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특히 남초 사이트에서는 천만 관객 돌파 영화 같은 포스를 풍긴다.

 

엔딩은 두 가지가 있다. 불타는 클럽에서 그대로 남아 죽을 것을 암시하는 상영 버전과, 다른 하나는 태식이 뒤늦게 도착한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버전이다.

 

정리

평론가들 사이에선 개연성과 캐릭터가 빈약하다는 평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관객들 사이에서는 후한 평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평론가와 달리 정말 재미있었고 인생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정말 김래원의 액션연기와 울부짖는 연기는 감동적이였습니다. 비록 박성웅의 역할이 조금 어색하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 15분이 영화를 다 차지 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울다가 웃다가 한 영화였습니다. 슬픈 영화를 찾으신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점수는요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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