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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밀정 리뷰 송강호 실존인물?

by 저너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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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장르 액션 

 

2016년 개봉

 

감독 김지운

 

출연진 송강호(이정출)

         공유(김우진)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놈놈놈 감독으로도 잘알려진 김지운 감독이 맡은 영화입니다.

3영화의 공통점은 다 이병헌이 나옵니다. 과연 이 영화에도 이병헌이 나올까요??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베이스로 한 팩션으로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이라는 소설 원작을 각색한 영화.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 작품입니다. 또한 2016년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폐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명장면 명대사

네 이병헌은 밀정에서 특별 추연을 합니다!
이 장면은 의열단장인 정채산(이병헌)이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경무부 경부 이정출(송강호)을 만나 의열단을 도와달라는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 엄청나게 술을 마십니다. 이병헌의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자! (술잔을 가득 채워주고서) 자! (술잔을 가득 채워주고서) 자! (술잔을 가득 채워주고서) 자!"

 

하시모토가 의열단원을 놓친 자신의 부하에게 화를 내며 뺨을 치는 장면인데, 영상으로 보시면 정말 불꽃 싸다구를 날리는데 명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김우진(공유)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정말 통쾌하고 멋진 장면이였습니다. 의열단원을 밀고한 의열단원을 김우진이 척살하는 장면인데 정말 뭉클했습니다.

 

스토리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과연 폭탄을 무사히 옮기고 터트릴 수 있을까요??

 

실존인물 이정출

등장인물 이정출은 실존인물 황옥 경부를 모티브로 하였다. 김지섭의 폭탄에다 조선총독부 물품이라는 표지를 붙여서 일본으로 갖고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 사람도 이 사람이다. 황옥은 해방 이후 반민특위에서 활동하다가 1950년 납북된다. 황옥이 실제 밀정이었다가 의열단에 감화되어서 진심으로 지원한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일본을 속인 이중 스파이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비하인드스토리

애초에 이 영화는 실제사건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나, 실제 사건은 폭탄이 발각됨에 따라 작전은 실패했으며 사실상 독립투사로 굳어진 이정출의 모티브인 황옥은 학계에서는 친일파였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다만 친일하여 경부 자리까지 올랐으나, 실제 황옥은 광복 이후 김시현 등 의열단원과 꾸준히 교류하였고 반민특위의 일원으로도 활동하였다. 학계에서의 다수설은 맞으나 완전히 확증할 수는 없다. 물론 연회장 폭발도 실제로는 전혀 없던 일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뼈대는 허구인 셈. 그러나 1920년 9월 부산 경찰서장 폭살(爆殺) 사건 (의열단원 박재혁의 의거), 1920년 12월 밀양 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 (의열단원 최수봉의 의거)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작가가 차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의 최재원 대표는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하는 송강호에게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다."고 하고, 김지운 감독에게 "송강호가 배우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두 사람 모두 바로 승낙했다고.  김지운 감독은 이 사실을 나중에 알고서 "최 대표가 밀정 짓을 했다"며 농을 했다고. 어쨌든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손을 잡았다고 하니 이병헌과 박희순도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혔으며, 영화 놈놈놈과 변호인을 작업했던 스태프들도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폭탄을 싣고 조선총독부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정채산의 부하 선길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김익상은 의열단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며, 조선총독부로 투탄 의거에 성공했고 무사히 탈출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사후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았다. 참고로 영화는 선길이 자전거를 타고 조선 총독부로 향하며 끝나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폭탄이 폭발하는 폭발음이 나온다.

 

후반부에 나오는 김우진의 옷에 적힌 수감번호는 한자로 4627로 되어있는데, 거꾸로 읽어보면 7264가 된다. 제작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 이육사 시인이 의열단과 관련 있기에 의도적으로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정리

남을 살피는 것을 의미하는 "밀정" 영화는 이 본래의 뜻에 따라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일제강점기 배경으로 한 영화 암살과 많이 비교하는데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영화 였습니다. 암살은 그냥 오락? 재미로 봤지만 밀정은 정말 역사적 관점에서 독립 투사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다른 영화에선 보기 힘든 일본을 속인 이중스파이를 등장함에 신선함을 느겼습니다. 또한 연기 부분에서는 송강호, 이병헌 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믿고 보는 케미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공유의 사투리를 들었을때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를 볼때는 그저 그랬는데 영화의 배경과 실존인물들 역사적으로 찾아 보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제 점수는요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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