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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범죄도시 리뷰 "너 내가 누군지 아니?"

by 저너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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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장르 범죄, 액션

 

2017년 개봉

 

감독 강윤성

 

출연진 마동석(마석도), 윤계상(장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2004년 5월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4월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섞어서 각색한 영화입니다. 특정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개봉 후 지역 주민들로 부터 많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로 흥행(관객수 680만)에 성공했습니다. 

 

명장면명대사

흥행에 성공한 영화인 만큼 정말 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이 있는데 4가지만 뽑아 보겠습니다.

 

1. "진실의 방으로"

마동석(마석도)가 범인을 심문하는데 범인이 말을 하지 않자 진실의 방으로라는 대사와 함께 헬멧을 씌우고 때리는 장면입니다. 

 

2. "돈 받으러 왓는데 뭐 그것까지 아라야되니?"

범죄도시의 강력한 캐릭터 장첸의 명대사 중 한개! 정말 구수한 연변사투리와 카리스마가 장난 아닌 장면이었습니다. 

 

3."오빠~졷대따 조대떠 띠바"

유튜버, 각종 모델 활동으로 유명하신 고미호씨가 출연했는데요. 정말 어눌하게 한국어를 욕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더 찰지게 느껴졌던 장면이였습니다.

 

4."혼자왔니?" "어 싱글이야"

범죄도시의 마지막 장면 장첸과 마석도가 결투하는 장면에서 장첸이 마석도에게 혼자왔니라고 물어봤는데 마석도는 엉뚱하게 어 싱글이야 하면서 모든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스토리

“오늘 밤,다 쓸어버린다!”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조재윤 분)’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분)'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끝.짱.나.는. 작전을 세우는데…

 


 통쾌하고! 화끈하고! 살벌하게!
 나쁜 놈들 때려잡는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이 시작된다!

 

비하인드스토리

개요 항목에 서술되었다시피 실화를 소재로 제작한 만큼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하여 극중 조직명을 바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리봉동의 협조를 얻지는 못해서 촬영은 신길동 재개발지역 등 타 지역에서 진행했다. 한편 금천경찰서는 현재 가리봉동을 관할하지 않으나, 모티브 중 하나인 왕건이파 사건을 담당한 바 있다.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은 71년생으로 친구 사이이며, 처음 초안을 잡았을 때부터 기획까지 마동석이 깊이 관여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통쾌하고 시원스런 전개를 의도하였기에 등장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를 일체 배제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보여준 호연에 힘입어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명예 경찰관에 위촉됐다. 장첸을 연기한 윤계상의 여자친구 이하늬 역시 명예경찰관에 위촉됐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를 비롯하여 조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였는데 이는 마동석과 윤계상이 자진하여 분량을 나눠준 덕분이라고 한다. 윤계상이 하도록 되어있던 잔혹한 장면을 진선규가 대신하였고, 마동석의 대사 상당수가 동료 형사들에게 가도록 감독을 설득하고 시나리오 순서를 바꿔가면서까지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관객수 680만 명을 돌파하며 《타짜》,《아저씨》를 꺾고 한국 영화 청불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섰다. 1위는 《내부자들》, 2위는 《친구》다.

 

정리

어두운 소재로 영화를 다뤄서 어두운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보면 엄청 웃기고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중간에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만 청불이라는 관점에서 그럴만 했습니다. 주연 마동석과 윤계상의 비중이 컸지만 그래도 조연들의 빛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 였습니다. 정말 범죄의 무거운 분위기를 마동석의 유쾌한 연기를 통해 잘 풀어 나간것같습니다. 

또한 캐릭터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거 같습니다. 다른 영화를 보면 주연만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 캐리터 하나하나에 매력이 넘쳤습니다. 정말 재밌고 유쾌한 영화 2시간 순삭 보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점수는요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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