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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공포영화 클로젯 리뷰

by 저너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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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남입니다. 오늘은 2월 5일에 개봉한 공포 영화 클로젯을 봤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봤는데 신종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영화관 빌린 줄 알았습니다. 영화는 편하게 볼 수 있었네요.

김광빈감독의 작품으로 하정우와 김남길이 출연하는 영화 입니다. 저는 항상 하정우가 나오는 영화는 뭔지 모르게 신뢰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괜히 기대하게 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다른 공포 영화 다른 클로젯

몇년간 본 공포 영화를 몇편 봐왔지만(컨저링, 곡성, 애나벨, 그것) 클로젯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앞전에 본 공포 영화들은 긴장감을 주어서 사람들을 무섭게 하거나 아니면 긴장감이 적은 대신 귀신과 같은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포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클로젯 영화는 긴장감과 시각적 효과를 두가지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더 큰 공포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등골이 오싹하고 친구 손을 꼭 잡고 있었어요. 무섭기도 무섭고 중간 중간에 깜짝 놀라는 장면에서는 고함을 안지를 수 없었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들도 팝콘 쏟고 날리가 아니였답니다. 

 

영화가 무섭지만 무섭지 않았다

공포 영화라는 장르에서는 개그 요소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는데 클로젯 영화는 무섭지만 중간 중간에 개그 유머를 넣어 무서운 감을 조금 승화 시켜준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정우가 나오면 영화가 무서워지고 김남길이 나오면 영화가 안무서워 졌습니다. 장면에 나오는 배우에 따라 영화 장르가 코믹과 공포를 넘나들었습니다. 정말 무섭다 싶으면 김남길이 나와 무서움을 가라 앉혀 주고 이제 안무섭다 싶으면 하정우가 나와 영화를 더 고조시켰습니다. 다른 공포 영화를 보면 찝찝하고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게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연인끼리 이 영화를 보시면 더욱 더 돈독해 질 영화 일 것같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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