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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실미도 리뷰

by 저너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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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남입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영화는 2003년에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미도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있습니다.

실미도는 ‘쉬리’ ‘공동경비구역’에 분단의 비극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화였습니다. 

 

혹시 명대사 설경구의 "비겁한 변명입니다"를 아십니까? 

바로 실미도에서 나온 명대사 중 하나입니다.

 

스토리

 

684 북파부대 | 이름도 없었다... 존재도 없었다... 살려둘 이유도 없었다! | 32년을 숨겨운 진실... 이제는 말한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설경구) 역시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는데...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정재영), 찬석(강성진), 원희(임원희), 근재(강신일)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인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 그들에게 나타난 의문의 군인은 바로 김재현 준위(안성기), 어리둥절한 그들에게 "주석궁에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들의 임무다"는 한 마디를 시작으로 냉철한 조중사(허준호)의 인솔하에 31명 훈련병에 대한 혹독한 지옥훈련이 시작된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분명한 목적만이 존재해간다.

 

명장면 명대사

 

처음에 조중사의 이미지는 참군인 소위 빡센? 군인 에프엠군인으로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더 가까워 졌습니다. 이 장면은 조중사가 섬을 나와 출장을 가는 장면인데요. 이제 다시는 못본다는 생각으로 대원들이 나와 조중사의 마지막길?을 마중나가는 장면입니다. 대원들은 조중사에게 출장을 갔다오면 씹을 거리라도 사오라고 하죠!

 

설경구가 대원들을 다 죽일 것을 알아채고 훈련대장 안성기에게 찾아가 왜 그랬냐고 하자 안성기는

"국가의 부름에 즉각 응답하는것에있다"

그러고 마지막은 영화의 최고의 명대사 "날쏘고가라"

 

정말 이 장면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군대를 갔다왔지만 국가와 군대가 국민들을 필요할때만 우리 아들 필요하지 않을 떄는 남의 아들이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출장을 간 조중사는 사탕을 사들고 대원들을 만나러 가지만 버스를 탈취하고 대통령을 만나러 가겠다던 대원들은 무장공비로 몰리게 되고 자신들의 대원을 지키기 위해 무장공비라고 아니라고 외치는 조중사

대원들을 무섭게하고 긴장하게 했던 조중사가 대원들을 위해 사탕을 사왔는데,,, 그 사탕을 떨어뜨리는 장면에서 더욱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장면입니다.

대원들은 궁지에 몰리자 자결을 결심합니다. 대원들은 실미도에 갔을때 이미 주민등록번호는 말소가 되었기 때문에 어느곳에서도 그들의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안 대원들은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피로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이름을 남기는 장면입니다.

 

정리

범죄자들을 모아 김일성의 목을 따기 위해 만들었던 실미도 684부대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우리가 과연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영화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 재미 스릴러로 그냥 보실 수 도있겠지만 분단의 아픔과 현 시국의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 해보면 조금더 재미있고 뭉클하게 영화를 보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제 점수는요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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